크산토스 Xanthos
크산토스(Xanthos)에 발을 들이면, 불에 타고 또 타면서도 거듭 재건된 도시의 흔적이 발밑에 펼쳐집니다. 이곳은 고대 리키아(Lycia) 문명의 수도였으며, 평야를 내려다보는 두 언덕 위에 도시가 세워졌습니다. 사람이 살기 시작한 흔적은 기원전 8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전설에 따르면 기원전 1200년경에 도시의 기틀이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기원전 545년 하르파고스(Harpagos)가 이끄는 페르시아군이 침입하기 전까지 독립을 유지했으며, 기원전 168년에는 리키아 동맹의 행정·종교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산비탈에 흩어진 암굴 무덤, 석관, 리키아 특유의 석주묘가 하나씩 발걸음을 기다립니다. 돌보다 더 구불구불한 이야기를 품은 채로.
튀르키예 · 8 안에 숨은 작은 볼거리
안에 숨은 작은 볼거리
하르피이아 무덤
홀로 우뚝 선 높은 석주를 올려다보세요. 기둥 꼭대기에는 대리석으로 지어진 작은 묘실이 얹혀 있었고, 사면에는 얕은 부조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날개 달린 여성 네 명이 조각되어 있어 '하르피이아(Harpy, 그리스 신화의 날개 달린 존재) 무덤'이라 불리게 되었지만, 이는 후대의 오명입니다. 오늘날 학계는 이 인물들이 하르피이아가 아니라는 데 의견을 모읍니다. 이 무덤은 아케메네스 페르시아 제국 시기인 기원전 480~470년경에 조성된 것으로, 크산토스 총독—어쩌면 키베르니스(Kybernis)—이었을 이란 왕족을 위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눈앞에 있는 부조는 복제품입니다. 진품은 19세기에 떼어내져 버렸습니다.
출처: tr.wikipedia.org
네레이데스 기념비
원래 이 자리에는 그리스 신전 형태로 지어진 장식 능묘가 있었습니다. 조각 프리즈(frieze)로 가득한 높은 기단 위에 신전 형태의 본체가 세워져 있어, 단순한 무덤이라기보다 거대한 조각 작품에 가까운 인상을 주었습니다. 기원전 4세기 초, 약 기원전 390년경에 리키아 왕 아르비나스(Arbinas)를 위해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랫동안 우뚝 서 있다가 비잔티움 시대에 이르러서야 폐허로 무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출처: tr.wikipedia.org
아고라 (시장 광장)
이 로마 제정 시대 시장 광장에 서서 주위를 둘러보세요. 광장이 더 오래된 리키아 묘비들을 의도적으로 '피해서' 조성되어, 그것들이 제자리에 그대로 서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것이 크산토스의 흥미로운 특징입니다. 로마인들이 이 도시를 재건할 때 옛 시대의 유산을 밀어내지 않은 것입니다. 이 광장과 극장은 도시가 파괴된 뒤 마르쿠스 안토니우스(Marcus Antonius)와 베스파시아누스(Vespasian) 황제 재임기에 걸쳐 재건되면서 새롭게 추가된 시설입니다.
출처: de.wikipedia.org
리키아 아크로폴리스
에셴 강(Eşen Çayı)을 바라보며 가파른 암초처럼 솟아오른 이 아크로폴리스는 크산토스에서 가장 오래된 곳입니다. '아크로폴리스'라고 해서 선사 시대 성벽만 남아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로마 후기에 크산토스와 리키아 전체가 번영을 누리면서, 이 유서 깊은 리키아 아크로폴리스 위에도 호화 주택들이 들어섰고, 대형 바실리카(basilica, 초기 기독교 교회 건축 양식) 성당도 세워졌습니다. 이곳은 도시의 시작점일 뿐 아니라, 도시가 가장 풍요로웠던 시절의 증인이기도 합니다.
출처: en.wikipedia.org
로마 목욕탕
크산토스 시내에 남아 있는 이 목욕탕 유적은 로마 통치 시기에 세워진 공공 건축물입니다. 고대 로마의 목욕탕은 단순히 씻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냉탕(frigidarium), 온탕(tepidarium), 열탕(caldarium)이 차례로 이어지고, 바닥 아래에는 열기를 순환시키는 하이포코스트(hypocaust) 난방 시스템이 설치된 이 공간은 도시 생활의 중심지였습니다. 사람들은 여기서 교류하고, 운동하고, 사업을 이야기했습니다. 오늘날 지면 위에 남은 것은 두꺼운 벽돌·석조 벽체의 기단과 지하 열기도의 흔적뿐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2,000년 전 난방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했는지 윤곽을 읽어낼 수 있습니다.
출처: en.wikipedia.org
리키아식 기둥 무덤
극장 서쪽에 자리한 이 기둥 무덤은 잔토스를 대표하는 리키아 장묘 양식의 걸작입니다. 돌을 쌓아 만든 사각 기둥 위에 뾰족한 아치형 뚜껑이 달린 석관을 얹은 구조… 🔒 전체 가이드 잠금 해제
출처: turkisharchaeonews.net · ancient-history-sites.com
잔토스 극장
이 극장은 기원전 1세기 헬레니즘 시대에 처음 건립되었으나, 기원후 141년 대지진으로 구조물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이후 로마 제국이 2세기 중반에 대규모로 재… 🔒 전체 가이드 잠금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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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바실리카
가로 74미터, 세로 29미터에 달하는 이 대형 바실리카는 잔토스에 남아 있는 후기 로마 및 비잔틴 시대 건물 중 가장 규모가 큰 단일 건물입니다. 바닥에는 대리… 🔒 전체 가이드 잠금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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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크산토스 안에서 볼 만한 작은 볼거리는?
하르피이아 무덤, 네레이데스 기념비, 아고라 (시장 광장) 등 총 8곳. 모두 출처와 다국어 가이드를 갖춰 현장에서 읽고 들을 수 있습니다.
크산토스 가이드는 유료인가요?
처음 5곳은 무료, 나머지 3곳은 일회성 구매로 해제됩니다(구독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