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기념탑 Washington Monument
내셔널 몰 한가운데 우뚝 선 높이 169미터의 오벨리스크, 워싱턴 기념탑은 미국 건국의 아버지이자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기단부는 청회색 편마암, 탑신은 화강암으로 구성되며, 외벽에는 세 종류의 흰 대리석이 쓰였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탑 높이의 약 3분의 1 지점에서 색조가 미묘하게 달라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공사 중단의 흔적입니다. 1848년에 착공했으나 재정난과 단체 간 주도권 다툼, 남북전쟁으로 인해 1854년부터 1877년까지 공사가 멈췄고, 1884년에 완공되어 1885년 제막식을 거쳐 1888년 일반에 공개되었습니다. 완공 당시부터 1889년 에펠탑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습니다. 속이 빈 탑 내부에는 벽을 따라 나선형으로 오르는 철제 계단과 중앙 엘리베이터가 있으며, 내벽에 촘촘히 박힌 각 주(州)와 각국의 기념석은 대부분의 방문객이 그냥 지나치는 숨은 볼거리입니다.
미국 · 2 안에 숨은 작은 볼거리
안에 숨은 작은 볼거리
내벽 기념석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유리창 너머로 내벽을 들여다보면, 벽 곳곳에 박힌 기념석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 돌들 중 상당수는 워싱턴을 찬양하는 글이 아니라, 각 주와 여러 나라, 다양한 단체가 틈을 빌려 새겨 넣은 저마다의 목소리입니다. 높이 240피트 지점에는 웨일스어로 이렇게 쓰인 돌이 있습니다. "내 언어, 내 나라, 내 민족—웨일스는 영원하다." 돌은 웨일스에서 운반되어 왔고, 뉴욕의 웨일스계 이민 사회가 기증했습니다. 유타는 준주(Territory) 시절과 주(State)로 승격된 후, 각각 한 차례씩 돌을 기증했는데 두 돌 모두 주 승격 이전의 옛 이름 "Deseret"이 새겨져 있으며, 높이 220피트의 같은 층에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이 글귀들을 찬찬히 읽다 보면 어느새 돌 속에 새겨진 이민과 정체성의 역사를 마주하게 됩니다.
출처: en.wikipedia.org
피라미디온(Pyramidion)
탑신 최상단의 흰 뾰족 지붕은 피라미디온이라 불리는 대리석 꼭짓돌로, 윗부분이 잘린 피라미드 형태입니다. 바닥에서는 정육면체 모양의 쐐기돌이 돌출되어 있고 주위를 깊은 홈이 감싸고 있습니다. 원래 잘린 꼭대기 자리에는 알루미늄 첨두가 씌워져 있습니다. 겉에서 보면 단단한 돌덩어리처럼 보이지만 내부 구조는 매우 정교합니다. 가볍고 견고한 설계를 위해 네 면의 외벽 석판 두께는 대부분 7인치에 불과하며, 위쪽 석판의 무게를 스스로 떠받치지 않고 폭 1피트의 내부 대리석 리브를 통해 탑신 벽체로 하중을 전달합니다. 이 힘의 흐름을 상상하며 바라보면, 이 첨두 안에 숨겨진 정밀함이 눈에 보이는 것 이상임을 알게 됩니다.
출처: en.wikipedia.org
자주 묻는 질문
워싱턴 기념탑 안에서 볼 만한 작은 볼거리는?
내벽 기념석, 피라미디온(Pyramidion) 등 총 2곳. 모두 출처와 다국어 가이드를 갖춰 현장에서 읽고 들을 수 있습니다.
워싱턴 기념탑 가이드는 유료인가요?
2곳 가이드 모두 무료입니다.